李 정부 추경안 발표했지만,
李 정부 추경안 발표했지만, 본회의 개최도 불투명민주당 “민생법안 산적…국민의힘 협력 촉구”국힘 “‘포퓰리즘’…민주, 상임위 협치 의지 없어”여야 지도부, 22일 李대통령 만찬 후 23일 재논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이재명 정부가 새 정부 출범 15일 만에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한 가운데 여야가 상임위 구성을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면서 ‘신속 추경’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더욱이 야당은 이번 추경을 ‘포퓰리즘’이라고 반발하면서 여야는 추경안의 국회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 일정도 조율하지 못하고 있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30조5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했다. 추경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등에서 심사해 처리해야 하지만 임기 만료로 모두 공석인 상태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위원회와 운영위원회까지 총 4개의 상임위원회가 공석이다.여야는 이들 상임위 위원장 자리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추경안을 발표하는 날에도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만나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논의했지만 양측의 입장차만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국회의 추경안 처리가 늦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그럼에도 여야는 거듭 추경과 상임위 배분에 대한 각자의 의견만 앞세우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과 정부는 저만큼 앞서가는데 정치만 뒤쳐지고 있는 것 같아 송구스럽다”며 “당장 추경안을 처리해야 하고 수많은 민생법안이 국회에 산적해 있다.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를 신속히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상임위원장 문제를 둘러싼 발목잡기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민생부터 살리자. 국민의힘의 협력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같은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취임 2주 만에 뚝딱 만들어진 정부의 졸속 추경안은 민생경제 회복에 李 정부 추경안 발표했지만, 본회의 개최도 불투명민주당 “민생법안 산적…국민의힘 협력 촉구”국힘 “‘포퓰리즘’…민주, 상임위 협치 의지 없어”여야 지도부, 22일 李대통령 만찬 후 23일 재논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이재명 정부가 새 정부 출범 15일 만에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한 가운데 여야가 상임위 구성을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면서 ‘신속 추경’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더욱이 야당은 이번 추경을 ‘포퓰리즘’이라고 반발하면서 여야는 추경안의 국회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 일정도 조율하지 못하고 있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30조5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했다. 추경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등에서 심사해 처리해야 하지만 임기 만료로 모두 공석인 상태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위원회와 운영위원회까지 총 4개의 상임위원회가 공석이다.여야는 이들 상임위 위원장 자리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추경안을 발표하는 날에도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만나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논의했지만 양측의 입장차만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국회의 추경안 처리가 늦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그럼에도 여야는 거듭 추경과 상임위 배분에 대한 각자의 의견만 앞세우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과 정부는 저만큼 앞서가는데 정치만 뒤쳐지고 있는 것 같아 송구스럽다”며 “당장 추경안을 처리해야 하고 수많은 민생법안이 국회에 산적해 있다.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를 신속히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상임위원장 문제를 둘러싼 발목잡기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민생부터
李 정부 추경안 발표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