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원 50% 반영’ 후폭풍“시간 촉박” 이유 국민100%서 급선회김두관 “DJ·노무현 정신 저버린 경선특정후보 추대결과 불보듯 뻔해” 비판김동연은 “당원이 결정… 무겁게 수용”전당원 투표서 홈피 세 차례 접속 장애“디도스 공격 의심… 해외 IP 차단·신고”더불어민주당이 6·3 조기대선 후보를 ‘권리당원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의 국민참여경선으로 선출하기로 확정하면서 경선 출마를 선언한 비명(비이재명)계 예비후보인 김두관 전 의원이 경선 참여를 거부하는 등 갈등이 이어졌다. 비명계에서는 국민참여경선을 두고 “민주당의 원칙과 전통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아 반발했다. 민주당은 전날부터 이틀간 전 당원 투표를 진행한 뒤 이날 오후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국민참여경선 룰을 확정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박범계 의원은 “새 대통령을 선출하기에는 매우 짧은 시간”이라며 “내란수괴 윤석열은 파면됐지만 내란세력의 준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특별당규위가 숙고 끝에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앞서 지난 12일 국민참여경선을 골자로 하는 특별당규를 제정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전 의원이 9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김두관 캠프 제공 특별당규위가 국민참여경선 룰을 발표한 이후 비명계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에게만 유리한 맞춤형 경선 룰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민주당에서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 경선 참여 거부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저버린 민주당 경선을 거부한다”며 “당 선관위에서는 후보 측과 어떤 설명이나 논의도 없이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불가’를 발표했다. 후보들과 협의 없는 경선 룰은 특정 후보를 추대하는 것과 비슷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국민참여경선 실시 이유로 외부 집단에 의한 역선택 방지 장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든 선관위를 향해 “신천지가 두렵고 전광훈이 무서운데 무슨 선거를 치르겠나민주당 ‘당원 50% 반영’ 후폭풍“시간 촉박” 이유 국민100%서 급선회김두관 “DJ·노무현 정신 저버린 경선특정후보 추대결과 불보듯 뻔해” 비판김동연은 “당원이 결정… 무겁게 수용”전당원 투표서 홈피 세 차례 접속 장애“디도스 공격 의심… 해외 IP 차단·신고”더불어민주당이 6·3 조기대선 후보를 ‘권리당원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의 국민참여경선으로 선출하기로 확정하면서 경선 출마를 선언한 비명(비이재명)계 예비후보인 김두관 전 의원이 경선 참여를 거부하는 등 갈등이 이어졌다. 비명계에서는 국민참여경선을 두고 “민주당의 원칙과 전통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아 반발했다. 민주당은 전날부터 이틀간 전 당원 투표를 진행한 뒤 이날 오후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국민참여경선 룰을 확정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박범계 의원은 “새 대통령을 선출하기에는 매우 짧은 시간”이라며 “내란수괴 윤석열은 파면됐지만 내란세력의 준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특별당규위가 숙고 끝에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앞서 지난 12일 국민참여경선을 골자로 하는 특별당규를 제정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전 의원이 9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김두관 캠프 제공 특별당규위가 국민참여경선 룰을 발표한 이후 비명계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에게만 유리한 맞춤형 경선 룰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민주당에서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 경선 참여 거부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저버린 민주당 경선을 거부한다”며 “당 선관위에서는 후보 측과 어떤 설명이나 논의도 없이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불가’를 발표했다. 후보들과 협의 없는 경선 룰은 특정 후보를 추대하는 것과 비슷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국민참여경선 실시 이유로 외부 집단에 의한 역선택 방지 장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든 선관위를 향해 “신천지가 두렵고 전광훈이 무서운데 무슨